안동교회

조회 수 8089 추천 수 0 2012.10.09 11:09:38

◇ 안동교회 ◇



*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교회(담임 김승학 목사)는 해외 선교사들의 헌신과 그들로부터 복음을 받아들인 7명의 성도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1909년 8월8일 창립한 지역의 모교회다. 부산 주재 배위량(W.M.Baird) 선교사, 대구 주재 안의와(J.E.Adams) 선교사, 베럿(W.M.Berret) 선교사에 의하여 안동 부근에 교회공동체가 생기고 안동읍에 교인이 생겨나자, 1908년에 안동선교부가 생기고 소텔(C.C.Sawtel) 선교사가 주재 선교사로 임명받았다. 또한 대구 주재 안의와 선교사는 풍산교회 김병우를 전도인으로 파송하여 서문외 지역에 있던 초가 5칸을 구입해 7명의 교인들을 모아 예배를 드렸다. 이후 11월에 오월번(A.G.Welbon) 선교사와 김영옥 조사가 정착해 교회를 인도했고, 1911년 9월 김영옥 목사가 초대 목사로 1913년 7월 김병우 장로가 초대장로로 장립하며 경안노회에 처음으로 당회가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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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교회(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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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예배장소(1910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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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년 안동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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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만 장로가

길안지방 전도시에 사용하던 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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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학교 졸업식(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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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교회는 교육 분야에서도 계몽운동을 주도했다. 1911년 교회 내 초등교육기간인 계명학교를 설립하고 당시 교육에서 배제됐던 여성들과 상민의 자녀들을 위한 교육도 펼치면서 3학년제에서 1927년 5학년제로 발전했고, 경안중학원도 설립해 교육의 수위를 높여갔다.

 

  해방 후 안동교회는 애국부인동지회와 합작해 1948년 3월 지역 최초의 유치원을 설립했다. 또한 경안노회를 통해 경안중· 고등학교, 경안여자중학교와 여자정보고등학교의 설립을 도왔고, 교목을 파송해 학원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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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독청년 면려회

(Christian Endeavor Society )의 발상지

 

 

 3.1 만세운동 이후 교회로 모여든 청년들의 신앙활동을 돕기 위해 안대선(W. J.Anderson)선교사의 지도로 1921년 2월 5일 한국 교회 최초로 기독청년 면려회(C.E)가 조직되었다. 청년면려회는 교회봉사 및 대사회사업으로 야간학교 개설, 금주운동, 물산장려운동, 문맹퇴치, 농촌사업 등 범국민운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였다.

 

 이러한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해방 후 고등CE, 청년CE, 장년CE로 분할되어 오늘의 고등부, 청년회, 남선교회 전국연합회로 발전하였으며, 일부 장로 교단에서는 지금도 면려회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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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참배 철회 - 안동교회에서 열린 제 39회 총회 : 1954년 안동교회에서 열린 제39회 총회(총회장: 이원영 목사)에서는 제 29회 총회 때 결의한 “신사참배 결의”에 대한 취소안을 의결하고 신사참배에 대한 통회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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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교회는 민족 역사에 길이 남는 3.1 만세운동에 참여해 안동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1936년에 시작된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로 인한 박해를 받으면서도 안동교회 담임 김영옥 목사는 신사 위패를 설치하지 않았고, 7대 김광현 담임 목사는 일경에 예비 검속되어 안동경찰서에 수감돼 있다가 해방을 맞이했다.

* 4대 목사와 4대 장로 가정: 한국 교회사에서 볼 때 2009년 현재 4대에 걸쳐 목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집안은 네 가정이 있는데, 본 교회 초대 담임인 김영옥 목사와 4대 박상동 목사 집안이 여기에 해당된다. 한편, 본 교회의 이정열 장로(이중희, 이재삼, 이인홍 장로)는 한 교회에서 4대에 걸쳐 장로를 이어온 집안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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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교회 성가대 지휘자 : 소천 권태호 선생 - 권태호 선생은 안동이 낳은 뛰어난 음악가로서 국내 성악가로서는 처음으로 독창회를 열었고, 독일가곡을 최초로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등 한국현대음악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한 분이다. 선생은 개화기인 1903년 안동군 밤적골 동부재집( 현 안동시 율세동 17번지)에서 태어나 안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다. 9세부터 안동교회에서 처음으로 서양음악을 배웠고, 16세 때부터는 안동교회에서 반주와 성가대 지휘, 독창 등으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선생은 일본음악학교 재학 중 ‘나리 나리 개나리’로 시작되는 ‘봄나들이’를 작곡하였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한 손기정. 남승룡 선수를 기리는 노래를 지어 일제로부터 고초를 겪었으며, 일제말기에는 한국인 최초로 모교인 일본고등음악학교의 교수가 되었음에도 변절하지 않고 끝까지 창씨개명을 거부하였다. 광복 후 건전한 노래가 올바른 민족정신을 이룬다는 신념만으로 국민가요집을 출간, 보급하였고 안동중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의 교가를 작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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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조 예배당 건축사진

 

* 석조 예배당 : 안동교회 석조 예배당은 육중한 화강암 덩어리를 하나하나 다져서 쌓아올린 돌제단으로서 견고하고도 수려한 건축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교회 가운데서 몇 안 되는 독특한 양식에 해당하는 이 건물은 미국인 보리스(Voris)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929년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 1937년 4월 6일에 준공되었다. 지은 지 70여년의 세월이 지났는데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만큼 문화재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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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동란 때 총구

 

 

* 분열 없는 교회 : 해방 후 장로교단은 고려파와 기장파의 분열에 이어 합동측과 통합측이 분열되었다. 합동측과 통합측의 분열은 한국 최대 교파의 분열이었는데 거의 비등한 수로 분열된 탓에 피해 또한 매우 컸다. 그러나 안동교회가 속한 경안노회는 많은 이탈자들이 생겨나기는 했지만 노회의 분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는 전국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경안노회에 건실한 지도자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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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담임목사의 공존 : 안동교회는 담임목사가 원로목사로 물러나고 후배 목사에게 사역을 넘겨 주는 일이 두 번이나 반복되는 김광현 상원로목사, 김기수 원로목사, 김승학 담임목사 3대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처럼 서로 도와 한 교회를 섬긴 아름다운 교회이다. 이와 같은 일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그 예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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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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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교회는 설립 이후 줄곧 섬김을 위한 집회의 공간이기도 했다. 1921년 12월 20일 경안노회가 조직된 이후 166회기(2009까지) 중 82회기가, 경안노회 여전도회 도사경회 75회 중 61회가, 그리고 아동부 여름성경학교 지도자 강습회 등 수많은 집회가 안동교회에서 개최되었다. 김광현 목사와 김기수 목사가 각각 제51대(1966년)와 제79대(1994년) 총회장으로서 총회를 섬겼으며, 그밖에 총회와 노회 산하 여러 기관에서 본교회 교역자들가 평신도들이 교회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 안동교회는 한민족 역사와 한국 교회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기면서 영적 리더십을 가진 교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 주소: 경북 안동시 화성동 151

* 전화: 054) 858-200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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