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병촌교회

조회 수 5187 추천 수 0 2010.03.03 23:17:50

◇ 논산 병촌교회 ◇




* 병촌교회는 1935년 5월 17일 창립되어 부흥하던 중 1943년 12월 일본 제국주의의 박해로 교역자와 신도 대표들이 구속, 교회당 건물도 폐쇄되었다가 매각 처분되고, 일본 총독부 영으로 교단이 해산되는 1차 박해를 당했다. 그 후 가정교회와 같은 형태로 지속되다가,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주의가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자 우제학 집사, 노미종 권사, 김주옥 집사 등이 주축이 되어 교회를 재건하고 힘차게 부흥했다.

 

PICD1.jpg

 

 

 * 6.25 전쟁이 발발하자, 해방 후 남로당 좌익 세력이 강성하던 성동면 일대에는 우익 진영과 교회와 신자들을 향한 피비린내 나는 살육과 박해가 시작되었다.

 

PICD2.jpg

 

PICD3.jpg

PICD4.jpg

* 순교자 기념비

 

  공산당은 기독교인을 반동분자로 규정, 우제학, 김주옥 집사(후에 장로가 됨)를 구속하여, 기독교 신앙을 버리면 살려 주겠다고 회유, 고문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이를 거부하였고, 결국 논산에 있는 상급기관으로 호송되어 더욱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

 

 

* 유엔 연합군의 인천상륙과 더불어 불리해진 공산군들이 도주에 앞서 병촌교회 신도 16세대 66명을 한꺼번에 흙구덩이를 파고 쇠스랑과 삽과 몽둥이로 죽여 매장하였다. 이러한 처참한 상황에서도 정수일(여) 집사는 시부모와 3남 1녀의 자녀 그리고 시동생과 어린 조카 등 11명이 한꺼번에 몰살당하는 가운데에서도 개인적인 신앙을 굽히지 않고, 오히려 가족과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순교하였다

 

 

PICD5.jpg

 

 

 *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런 와중에도 정수일 집사는 가족 11명과 함께 둘러앉아, 미리 피신한 자기 남편 우제학 집사가 끝까지 신앙 잘 지키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서 무너진 교회를 다시 세우고 사명 다하도록 기도하였다. 또 자기들을 무참히 죽이는 공산당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내 영혼을 받아 주소서”라는 기도를 드리고 죽어갔다고 한다.

 

PICD6.jpg

* 성결 교단은 6.25당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일시에 순교를 당한 이 사건을 순교 사건으로 인정하고, 이들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1989년 6월 23일 교단창립 8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66인 순교기념탑’을 세우기에 이른다.

 

PICD7.jpg

 

* 1981년 5월 ‘순교자기념교회’로 현재의 교회당을 신축했다. 교회당은 순교자의 거룩한 희생과 영광을 의미하는 ‘면류관’ 모습으로 건축되었다.

 

 

 * 김주옥 집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 속에 살아남았는데, 수복 후에 돌아와 보니 딸 하나, 아들 하나만 기적적으로 살았고, 어머니, 부인, 다른 자녀들, 조카 7명이 죽은 것을 알았다. 김 집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에 빠졌으나 성령의 도우심으로 새 힘을 얻고 일어나 그들의 신앙적인 죽음을 순교로 받아들이고, 자신은 산 순교자로 살아가겠다고 결심했다 한다. 그는 남은 생애를 참으로 순교 신앙으로 살았고, 기도 많이 하고 전도하고 교회를 세우고 충성 봉사하다가 1995년 4월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

 

 

 * 병촌교회는 현재 매년 9월 마지막 주일을 ‘순교기념주일’로 지키면서 그들의 순교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 주소: 충남 논산시 성동면 병촌리

List of Articles
제목 조회 수
강경 북옥교회 imagefile 5438
강경 침례교회 imagefile 10406
고대도교회 imagefile 6911
공주 꿈의교회 imagefile 5491
공주 영명학교 imagefile 5946
공주제일감리교회 imagefile 6953
논산 강경교회 imagefile 6120
논산 병촌교회 imagefile 5187
대전 인돈학술원 imagefile 5426
부여 규암교회 imagefile 5397
서천 성경전래지 imagefile 6380
성공회 진천교회 imagefile 5418
이자익 목사와 대전신학대 imagefile 6608
천안 매봉교회 imagefile 7249
청주 동부교회 imagefile 6313
청주 성공회 성당 imagefile 5131
청주 양관 imagefile 5364
청주신대교회 imagefile 3592
청주제일교회 imagefile 7007
해미성지 imagefile 46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