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공생원

조회 수 6362 추천 수 0 2010.03.04 22:59:17

◇ 목포 공생원 ◇




* 공생원은 개인이 설립한 전남지역 최초의 아동복지시설이었습니다. 부랑아, 고아, 거지 등을 수용하던 시설로 오늘 시간의 주인공인 윤치호 선생이 1928년 7명의 아이들을 보살피기 시작하면서 만들어 졌는데, 6.25직후 윤치호 선생이 행방불명 된 이후로는 그의 일본인 아내였던 윤학자 여사가 남편의 뜻을 이어 아이들을 돌보아서 더 의미가 있는 곳이다. 오늘날까지도 그 정신이 면밀히 이어져 오고 있고, 현재 목포 유달산 밑 죽교동(대반동)에 공생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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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식구가 늘었어요. 7명부터 시작된 공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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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1년의 공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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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1년 6.25 전쟁으로 아동수 500명이 넘던 시절

 

* 윤치호에게 희망을 준 것은 미국인 선교사였다. 1924년경 함평에 있는 옥동예배당에서 미국인 여선교사 마틴(Jullia Matrin)을 만나 조수 역할을 하기 시작하였고, 마틴 선교사의 도움으로 그는 서울의 피어선 성경학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3년 후 윤치호는 전남 최초의 교회인 목포 양동교회를 다니면서 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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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치호 윤학자 선생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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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치호는 양동교회를 중심으로 목포에서 전도활동을 하던 당시, 목포에는 급작스러운 도시화 과정에서 빚어진 수많은 유랑아들이 있었다. 본인이 어릴 적에 부친이 돌아가신 후 굉장히 고난하게 살았었는데, 윤치호는 거리를 배회하는 부랑아들을 보면서 사명감을 느끼고, 7명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1928년 10월 양동교회와 몇몇 인사들의 도움으로 목포부 호남동 18번지에 '같이 살아가는 집'이라는 의미로 공생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 윤치호는 1938년에 일본인 다우치 치즈코(한국명 윤학자)와 결혼했다. 당시 일본 총독부 관리의 고명딸로 목포 정명여학교 음악교사였던 치즈코는 공생원에서 봉사를 하다가 윤치호의 인품에 반해 백년가약을 맺었고, 이름까지 한국식으로 바꿔가며 평생을 바쳐 '고아 사랑'에 헌신했다.

 

* 윤치호는 6.25전쟁이 발발해 어수선한 시국이던 1951년 1월 26일 전남도청에 식량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광주에 갔다가 행방불명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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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치호 윤학자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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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치호 윤학자 선생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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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5년 아침마다 학교에 가는 아동들을

격려하는 윤학자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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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1년 수선화 합창단 일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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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목포 시민의 날 시민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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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시민장으로 영결식을 하고 있다.

이날 3만 명의 목포시민이 함께했다.

 

 * 윤학자 여사는 일본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남편이 사망한 후에도 그 뜻을 따라 한국의 아이들을 돌봐주었죠. 목포 고아들의 어머니라는 칭송을 받았는데, 그가 1968년에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목포에서는 최초로 '시민장'으로 영결식을 치렀습니다. 당시 신문기사를 보면 "3만여 명의 조객이 모였고, 목포가 흐느껴 울었다"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지역민의 존경과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윤 여사는 1962년 문화훈장국민장, 65년 제1회 목포시민의 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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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생원은 한국 사회복지의 뿌리가 되어 현재까지 4천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자라 사회의 일원으로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 1997년 공생원과 윤학자 여사의 생애 「사랑의 묵시록」가 한일 공동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한 터전이기도 한다. 공생원을 시작으로 한 공생복지재단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직업전문학교, 정신보건복지 등 다양한 복지를 선도하는 재단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 주소: 전남 목포시 죽교동 47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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